(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아나운서 박은영이 난소 나이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는 '42세 박은영 둘째 가질 수 있을까!? (난소나이 검사, 시험관 시술, 난자 냉동)'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은영은 오랜만에 산부인과를 방문한다며 "난소 나이를 검사해 볼까 한다. 물론 범준이(첫째) 키우는 거 너무 힘들지만 둘째를 낳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러 간다"고 밝혔다.
당시 난소 나이 검사 결과 박은영의 나이보다 2살 정도 어리게 나왔다는 말을 듣고 박은영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어진 초음파에서 폴립, 근종이 있다는 말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후 난소 검진 결과가 공개됐고 난소 나이가 본인의 나이보다 3살 많은 45세라고 말하자 박은영은 "아니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떨어지냐"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했다.
박은영은 "물론 당연히 40대가 됐기 때문에 '자궁이 나이가 들었을 거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우울하긴 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어쨌거나 범준이 아빠는 둘째를 안 갖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태라 며칠 더 설득해 보긴 할 것이다. 근데 설득한다고 의견을 바꿀 사람은 아니라서 범준이 한 명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정말 몸에 좋은 거 잘 챙겨 먹어야 할 것 같고 여러분들도 건강에 있어서 만큼은 자만하지 말아라. 저도 신이 내린 자궁인 줄 알았다"라며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진 = 아나모르나 박은영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