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이 3개월째 열애 중이다.
22일 박소영은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며 남자친구의 실명까지 공개했다.
"스타커플이냐"는 배성재의 질문에 박소영은 "야구선수였는데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소영는 "연애를 시작해서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제 열애 사실을 물어보지 않았다"며 공개 열애에 쿨한 면모를 보였다.
3개월 째 열애 중이라는 그는 "저희들 잘 사귈 테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하며 문경찬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공개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소영은 5살 연하 문경찬과 원래 알던 사이라고 설명하며 "은퇴 후 서울에 와서 다같이 만나고 연락하다가 발전했다"고도 밝혀 설렘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소영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박소영은 평소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야구 선수 출신 문경찬 씨와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소영은 지난 2월 채널A '요즘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가수 신성과 가상 연애를 하며 결혼, 이상형 등을 언급했기에 이번 공개 연애가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박소영과 신성은 220일 간의 만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한 바 있다.
6개월 간 가상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만남을 정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박소영은 "처음엔 기쁘고 행복했다. 그런데 갈수록 부담감이 생겼다"며 "결혼을 생각했던 나이가 하루하루 지나가니까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게 오빠에게 부담감을 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눈물을 흘린 두 사람은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 더 행복한 모습으로"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가상 연애 종료 후 약 3개월 만에 새 사랑을 찾은 박소영, 이번에는 공개 연애와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모습으로 쿨한 '셀프 열애 고백'을 해 시선을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SBS '배성제의 텐',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