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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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金' 오상욱, 결혼 계획 공개 "은퇴 후 35살 전에 하고파" (현무카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23 07:45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펜싱 국가대표 선수 오상욱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의 국가대표 펜싱 선수 '뉴어펜져스' 오상욱,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다들 미래에 대한 생각이 있냐. 지금은 다들 펜싱 선수니까 거기에 올인하지만 그 이후의 계획이 있냐"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오상욱은 "원조 어펜져스 형들은 다 결혼을 했다. 김준호, 김정환, 구본길 셋 다 했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저도 선수 생활 끝내고 나서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다"라며 계확을 전했다. 이에 김지석이 "선수 활동할 때는 안 가지고 싶으시냐"라고 묻자 그는 "못 보니까. 괴로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오상욱은 "한국 돌아오면 막 형수님들이랑 아기들 마중 나오는데 그게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라며 결혼한 형들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구본길은 "상욱이가 저한테 '결혼하면 어떠냐'라고 묻더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하면 뭔가 안정감이 있다. 운동하다보면 힘든 일 같은 걸 누군가한테 털어놓기가 힘들다. 근데 가족이 있으면 털어놓을 수 있으니까 안정감이 생긴다. 그런 면에선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좋은 걸 더 늦게 느껴도 돼"라며 반전 내용으로 끝을 맺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가 "결혼 나이 마지노선이 있냐"라고 묻자 오상욱은 "그래도 서른 다섯 전에는 가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최근 둘째를 품에 안은 구본길의 근황도 전해졌다. 그는 "금메달 따고 이틀 뒤에 낳았다. 올림픽 때문에 같이 못 있었다. 첫째 때도 못 있었는데. 우리의 숙명이다"라며 애환을 토로했다.

이에 전현무가 "김준호 처럼 '슈돌'에 나가려고 준비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 구본길은 "아니다. 지금 '동상이몽' 찍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EN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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