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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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독박투어' 촬영 중 부친상…화장터 달려온 멤버들에 오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8.22 14:50



(엑스포츠뉴스 중구, 정민경 기자) '독박투어3' 멤버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22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자리했다.

그간 동남아와 호주 등을 누볐던 '독박즈'는 시즌3를 맞아 역대 최장거리 여행에 도전한다. 시즌 3를 맞은 '독박투어3'는 이전 시즌보다 더욱 즐겁고 화끈한 광란의 유럽 여행으로 돌아온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김대희는 "시즌1을 시작한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시즌3를 하게 돼 기분이 좋고,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시즌제를 폐지했으면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 또한 "우리 5명이 20년차 친구가 됐는데, 친구처럼 여행을 다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독박투어'는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초유의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지금까지 지출한 금액이 얼마 정도냐"는 질문에 장동민은 "1000만 원 이쌍 썼다. 멤버들 다 합치면 5000만 원을 넘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작진이 미쳐가지고, 연예인들에게 5000만 원 정도를 뜯어 먹었다"고 성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홍인규가 고베편에서 300만원 정도 쓰고 울었다. 출연료보다 더 나와서"라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그런가 하면 홍인규는 최근 예능에서 월 6000만 원 수입을 언급한 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는 "제작비도 월 6000만 원 정도라서 또이또이다. 수익이 거의 없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와 후배들이 축의금을 기대한다"고 해명했다.

예능 '기막힌 외출' 후 또다시 호흡을 맞춘 멤버들의 농익은 케미도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멤버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느낌이 있다"며 "당시 '기막힌 외출'을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20년이 흘러도 그대로구나' 느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김대희는 '독박투어3' 촬영 시기 부친상을 당했을 때 멤버들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4월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대희는 '독박투어 시즌2' 촬영 도중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다고.

이에 김준호는 "소식을 듣고 저희도 멘붕이 왔지만, 김대희 형 몫까지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떠올렸다.

김대희는 "멤버들이 도저히 빈소에 올 수 없는 스케줄이었는데, 시간 맞춰서 화장터에 등장했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확 커진 스케일의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24일 오후 8시 20분 채널S, K·star, AXN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채널S, K·star, AX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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