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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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차 돌싱' 오정연 "혼자서 취미? 외로워…누군가 생겼으면" (쾌걸오정연)[종합]

기사입력 2024.08.21 09:27 / 기사수정 2024.08.21 09:2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싱글라이프의 외로움을 털어놨다. 

20일 오정연은 유튜브 채널 '쾌걸오정연'을 개설한 뒤 '신박한 정리 후 저희 집 어때요?'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오정연은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고, 제작진은 듣던 것과 다르게 깔끔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오정연은 "예전에 집 정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창고 방만 크게 알려져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선입견이다. 쾌적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4년 만의 집 공개에 어색함을 표한 오정연은 "저 혼자 사는 집이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파스텔톤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혼자 살기에는 조금 큰 그런 집이다"라고 소개했다. 



거실과 부엌에 이어 게스트룸으로 향한 그는 친구들이 편하게 자고 갈 수 있도록 직접 조립한 침대를 자랑하며 "혼자서 낑낑대면서 했다. 조립하는 걸 좋아하는데 (누군가와) 같이 하고 싶긴 하다. 혼자 할 때 좀 외로움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바이크가 취미인 오정연은 주행할 때 입는 라이딩 기어들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한두 개밖에 없었는데 (5년 동안) 이렇게 생겼다"며 친한 동생에서 선물받은 최애 옷을 직접 착용했다.

그러가 하면 취미 부자인 오정연은 스쿠버 다이빙 장비도 소개하면서 "목숨과 직결되는 장비들이다. 개인이 책임지고 구비해야 한다. 가격은 사자마자 잊어버린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취미 방의 수많은 피규어와 레고들을 공개한 오정연은 "사실 미니멀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너무 미니멀하면 살아가는 데 무슨 의미냐"라며 웃었다.


아직 조립하기 전의 레고들을 본 그는 "조립을 하고 싶은데, 혼자도 할 수 있지만 좀 외로울 것 같아서 쟁여두고 있다. 누군가 생기면 같이 재밌게 하려고 한다"며 다시 한번 외로움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쾌걸오정연 OH JUNG YEON'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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