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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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최고의 피칭 보여줘, 5선발 기용 고민할 것"…'최강야구 커브' 이제야 나왔네, 롯데 명장도 극찬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4.08.21 01:43 / 기사수정 2024.08.21 01:43

롯데 좌완 투수 정현수가 8월 18일 사직 키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좌완 투수 정현수가 8월 18일 사직 키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최강야구 커브'가 이제야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정현수가 '인생투'를 펼치면서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정현수는 5선발 자리에서 등판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정현수는 8월 18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구원 등판해 3.1이닝 48구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8일 경기에서 정현수는 4-3으로 앞선 3회 초 1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정현수는 변상권과 원성준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4회 초 탈삼진 2개를 포함한 삼자범퇴 이닝을 소화한 정현수는 5회 초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정현수는 후속 타자 3명을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막았다. 

정현수는 6회 초 마운드에도 올라 변상권과 원성준을 다시 삼진으로 제압한 뒤 한현희에게 공을 넘기고 등판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정현수의 호투 속에 10회 말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주말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 좌완 투수 정현수가 8월 18일 사직 키움전에서 구원 등판해 3.2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좌완 투수 정현수가 8월 18일 사직 키움전에서 구원 등판해 3.2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2024년 신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정현수는 올 시즌 1군에서 5경기에 등판했다. 그 가운데 지난 18일 경기 등판에서 가장 뛰어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당연히 김태형 감독도 정현수의 쾌투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지난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정현수를 극찬했다. 

김 감독은 "정현수 선수가 너무 잘 던졌다.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줬던 좋은 공이 이제야 나왔다. 1군에서는 그 공을 볼 수가 없었는데 지난 일요일 경기에선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준 듯싶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자연스럽게 정현수의 5선발 기용 가능성이 언급됐다. 찰리 반즈-에런 윌커슨-박세웅-김진욱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나머지 5선발 한자리를 두고 확실한 카드가 아직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 김 감독은 이민석과 함께 정현수를 두고 향후 5선발 자리에 대한 저울질에 나설 계획이다. 

김 감독은 "정현수 선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내일(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만약 5선발 정현수 카드가 통한다면 선발진 안정화와 함께 불펜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 감독은 여전히 팀 불펜진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바라본다. 

김 감독은 "아직 불펜에 확실한 카드가 없는 게 현실이다.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어도 확실히 이기는 카드라는 느낌은 안 든다. 상대성에 따라 또 다르다. 특정 투수가 통하는 팀이 있고 안 통하는 팀이 있다. 그래도 마무리 김원중은 최고 카드다. 김원중이 안 좋다고 앞뒤로 뺄 상황은 아니다. 김원중을 대체해서 던질 투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과연 정현수가 5선발로 자리 잡아 롯데 가을야구 도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 좌완 투수 정현수가 5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롯데 좌완 투수 정현수가 5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천으로 노게임 선언된 20일 광주 KIA전 앞두고 '정현수를 주말 삼성전 때 5선발로 한 번 쓸까 생각 중이다. 우선 21일 경기에서 불펜 대기를 해본 뒤 상황을 보고 이민석 선수와 함께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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