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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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원주민 앞에서 자존심 구긴 자연인..."처량해보여" (정글밥)

기사입력 2024.08.20 22: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글밥'에서 이승윤이 굴욕을 맛봤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서는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장장 40시간의 여정 끝에 최종 목적지이자 원시 부족이 살고 있는 바누아투의 최북단, 뱅크스 제도의 한 섬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식문화를 교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누아투 타스마테 마을의 족장은 40여 시간에 걸쳐 힘들게 찾아온 네 사람을 위해서 코코넛을 따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한 원주민은 아파트 5층 높이 정도 되는 나무를 맨손에 맨발로 성큼성큼 오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나무 꼭대기에 달려있는 코코넛을 땅으로 떨어뜨려줬다. 

다른 원주민은 떨어진 코코넛을 뾰족한 나무를 이용해 껍질을 쓱쓱 벗겨냈다. 이를 본 이승윤은 "이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코코넛을 터뜨려버리는 실수를 했다. 이승윤의 모습에 아이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 아이는 보란듯이 코코넛 까는 시범을 보였고, 이승윤은 굴욕을 당했다. 

'정글밥' 멤버들은 이승윤의 몹쓸(?) 근육을 놀리면서 "오늘따라 상체도 더 길어보이고, 처량해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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