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고물상 미란이' 이시우가 임세미에게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두 번째 작품 '고물상 미란이'에서는 신미란(임세미 분)이 박진구(이시우)를 오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미란은 박진구가 유기견을 버렸다고 오해했고, "너야? 네가 버렸어? 개. 왜 버렸냐고"라며 멱살을 잡았다.
박진구는 "나 개 버린 적 없어요. 말로 합시다. 제 소시지 훔쳐 갔죠. 여기 이빨 자국 보이죠? 나는 피해자. 가해자는 저쪽으로 도망"이라며 밝혔다. 박진구는 "돌아오는 길은 알까요?"라며 걱정했고, 신미란과 함께 유기견을 찾으러 갔다.
박진구는 "뭐 하나 물어봅시다. 왜 내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물었고, 신미란은 "맨날 오던 사람이 안 오니까 뭐 찔리는 게 있나 싶었죠"라며 털어놨다.
박진구는 "안 오면 의심이 아니라 걱정을 해줘야죠"라며 서운해했고, 신미란은 "잘 있는데 걱정은. 왜 맨날 와요? 왜 수지 타산 안 맞게 소주 한 병만 들고 오냐고. 아까도 보니까 빈 병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오던데"라며 의아해했다.
신미란은 "그쪽은 한가하게 먹고살아도 되겠지만 난 아니에요. 난 팔자가 좋지 않아서 일할 게 산더미야. 소주 몇 병 가지고 실랑이할 시간이 없다고요"라며 쏘아붙였고, 박진구는 "소주 병이 관리하기 제일 쉽다면서요. 박스는 비에 젖고 철근은 무겁고 가전제품은 분리하기 힘들다고.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건데"라며 못박았다.
특히 박진구는 '학교 다니면서 개근상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내가. 스물아홉 살인 내가 엄마의 현금도 아닌 엄마의 소주병을 훔쳐 가며 매일 고물상행인데. 정말 모르는 걸까?'라며 생각했다.
결국 박진구는 신미란에게 "나 매일 미란 씨 보고 싶어서 와요"라며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