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못 건드렸어"...장나라vs지승현, 양육권 분쟁 시작(굿파트너)[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굿파트너'에서 장나라와 지승현이 양육권을 두고 분쟁을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6회에서는 딸 재희(유나 분)를 두고 양육권 분쟁을 시작한 차은경(장나라)과 김지상(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경은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 후 재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고, 학교와 학원을 돌아다니며 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 때 김지상의 내연녀 최사라(한재이)로부터 '재희랑 같이 있다'는 문자를 받고 달려갔다. 차은경은 재희와 단둘이 있는 최사라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차은경은 재희를 잠시 다른 곳에 있게 한 후 최사라에게 "하다하다 이제는 이런짓까지 하니? 애가 물건이야? 내가 너 가만 둘 것 같아?"라고 분노했다.

최사라는 그것도 모자라 재희를 가지고 차은경과 딜을 하려고 했고, 이에 차은경은 "너 잘못 건드렸다, 나"라고 경고했다. 

한유리(남지현)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황당해하면서 "가만둘거냐"고 물었고, 차은경은 "양육권 주장은 형식적인 걸로 알았는데, 김지상이 정말 재희를 데려갈 생각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한유리는 "저도 양육권 다툼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양육권이라면 걱정마라. 강제로 데리고가거나 숨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사 조사하면 아이들은 엄마랑 살겠다고 하지 않냐"고 위로했다. 

하지만 차은경은 "내가 재희한테 빈자리뿐인 엄마였다. 그래서 재희가 나를 선택할지 자신이 없다"면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은경과 김지상도 재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행동을 시작했다. 김지상은 양육권 분쟁에서 이겼을 경우 재희와 함께 살 집을 보여줬고, 재희는 "엄마랑 화해할 생각은 없는거냐"고 물었다. 김지상은 없다는 의사를 보였다. 

한유리도 차은경에게 "재희도 엄마와의 애착을 더 쌓아야한다. 빈자리가 많은 엄마라고 하지 않았냐. 혹시라도 아빠랑 살겠다고 하면..."이라고 했고, 차은경은 "그렇게 하겠다. 당연히 그래야하고"라면서 생각에 잠겼다. 

차은경은 재희가 입을 속옷을 깜짝 선물로 준비했고, 이를 본 재희는 "언제부터 나한테 신경썼다고. 이런 건 이모님이 다 챙겨주시니까 신경쓰지마"라면서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재희는 "엄마 요즘 더 바쁘잖아. 그냥 엄마 할 일 해. 늘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했고, 차은경은 "솔직히 말해봐. 혹시 아빠하고 살고싶다는 걸 이런식으로 표현하는거야?"라고 물었다. 

재희는 "엄마야말로 내가 아빠한테 갔으면 하는거 아니야?"라면서 "이제와서 좋은 엄마인척 하지 말고. 나한테도 생각할 시간을 좀 줘. 나한테도 선택권이 있잖아"라고 눈물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