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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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팬들 "남은 것은 물갈이 뿐"

기사입력 2011.09.12 08:47 / 기사수정 2011.09.12 08:47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마지막 남은 신뢰마저 깨져버린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선발로 나왔던 유원상 선수가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에 나온 투수가 임찬규 선수였기 때문이죠.

선수 관리는 전혀 생각지도 않고 그저 그 상황을 벗어나기 급급한 선수기용은 팬들의 신뢰도만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는 결국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 전부에 대한 퇴진 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 각종 커뮤니티에 있는 LG팬들은 일제히 약속이라도 한 듯 박종훈 감독의 퇴진을 주장했고 일부 팬들은 정말 진지하게 현수막 멘트까지 준비하면서 퇴진 운동을 준비 중이더군요.

단순히 경기 결과에 대한 순간적인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닌 시즌 내내 봤던 잘못된 선수기용 등에 대한 모습을 보며 생각했던 것 같더군요.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은 점은 이러한 퇴진 운동에 대한 글이 올라오자마자 거의 모든LG팬들이 동의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감독뿐만이 아니라 타격, 수비 코치들에 대한 질타 및 퇴진에 관한 의견도 꾸준히 올라오더군요.

일부 팬들이 그가 잘못한 점은 많지만 그래도 백업 선수들의 성장 등 인정해야 할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지만 딱히 공감을 얻진 못하더군요.

박종훈 감독도 조금은 이러한 팬들의 반응을 생각해 남은 경기를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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