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여름 일탈에 나선다.
14일 오후 6시 루네이트(진수, 카엘, 타쿠마, 준우, 도현, 이안, 지은호, 은섭)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데뷔 앨범 '컨티뉴?(CONTINUE?)'와 지난 3월 발매한 전작 '버프(BUFF)'에서 게임을 키워드로 도전과 꿈을 노래한 루네이트.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은 게임 속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한여름 여정을 그려내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라는 명랑한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윕(WHIP)'은 저지 클럽 리듬과 펑키한 사운드로 루네이트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강조한 곡이다. 힙한 그루브와 에너제틱한 군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윕' 퍼포먼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눈부신 청춘들의 순간을 노래한 '라이드(Ride)', 아이코닉한 비트와 악기가 조화를 이룬 '델룰루(DELULU)', 영화 트레일러처럼 첫눈에 반한 스토리의 '러브 트레일러(Love Trailer)', 이와 연결되는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현실을 그린 '라이프 이즈 어 무비(Life is A Movi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루네이트가 일탈을 시작한 모습이 담겼다. 루네이트는 CCTV 각도로 설치된 카메라를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거나 와일드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로 위를 신나게 달리며 개성 넘치는 청춘 에너지를 과감히 보여줬다.
안무 역시 여름을 겨냥한 만큼 시원시원하다. 활사위를 당기는 듯한 동작과 하늘을 향해 팔을 뻗는 등 중독성 강한 안무는 루네이트만의 파워풀한 군무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멈추지 않고 달려볼까 / 신이 난 바람 소린 / 우린 앞지르고 떠들어 / 속도를 높여" 등의 가사는 바람을 따라 라이딩하는 장면을 그려내 푸른 계절감을 더한다.
지난해 6월 데뷔해 어느덧 2년 차에 접어든 루네이트는 미니 2집으로 전작의 2배가 넘는 초동 음반 판매량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6월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에버그린(Evergreen)'을 발표하고 오리콘 주간 랭킹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일본 첫 단독 팬미팅까지 마친 가운데 국내외에서 입지를 넓혀갈 루네이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판타지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