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윤현지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다수의 솔루션 프로그램을 맡은 소감과 '이혼숙려캠프'의 차별점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민종 CP,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이 참석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위기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 지난 4월 파일럿 방송 후 약 두 달 만에 정규 편성됐다.
농구선수 은퇴 후 2014년 예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서장훈. '이혼숙려캠프' 뿐만 아니라 MBN '고딩엄빠', KBS Joy '연애의 참견',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다수의 솔루션 프로그램의 MC를 맡기도 했다.
서장훈은 "계속하다 보니까 상담, 조언 프로그램을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과 다른 톤을 가지고 있고, 얘기하는 방향이나 진심으로 사석에서 친한 지인을 만났을 때처럼 똑같이 현실적이고 그분에게 이런 조언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것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에 써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연자를 만났을 때 진심을 다해서 온 마음을 다해서 같이 얘기해주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태도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라며 "제가 '물어보살'도 5년이 넘어간다.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이혼숙려캠프'에도 부부들을 만나며 매일매일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많다"라고 고백한 서장훈은 "진심을 다해서 하기 때문에 이 프로들이 연달아 녹화가 있을 경우에는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제 말이 다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하는 말이 있다. 가끔 그게 너무 쓴소리라고 느낄 때가 있는데 기본적인 마음의 기본은 그분들을 위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각 방송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