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전현무가 역도 박혜정 경기 중계 소감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Kwakyoongy'에는 '약속 지킨 전현무 삼촌, 역도 박혜정 은메달 땄을 때, 상황 들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현무가 등장, 역도 박혜정 선수의 경기를 중계한 후일담을 전했다.
올림픽 정식 캐스터는 처음이라는 전현무는 "긴장을 했고, 혜정이 삼촌 된 마음으로 애정으로 중계했다"고 입을 열었다.
박혜정 선수의 경기에 대해 그는 "혜정 선수는 나보다 훨씬 어린데 멘탈은 나보다 누나다. 21살의 멘탈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그는 "본인의(경기) 용상에서 실수가 있었다. 그러면 멘탈이 무너지거나 울거나, 4년간 고생해서 그걸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그렇게 되면 울법하지 않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나랑 아까 카페에서 만나고 왔는데, 혜정이가 'LA 올림픽 가서 금메달 따면 된다'고 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런 멘탈 배워야 한다. 나 같으면 열 받아서 아무도 안 만났다"라며 박혜정 선수의 남다른 멘탈에 감탄했다.
그러자 곽윤기는 "나도 선수들을 되게 많이 만났는데, 금메달을 따거나 멘탈이 좋은 선수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좌절하는 데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공감했다.
한편 역도 박혜정 선수는 11일(한국시각) 역도 여자 +81kg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으로 합계 299㎏을 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꽉잡아윤기-Kwakyoong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