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결혼 계획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61세 노총각' 김일우가 이상민, 김승수를 초대해 강릉 집들이에 나섰다.
이날 새 아들 61세 노총각 김일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방에 트윈 베드를 두고 강릉의 오션뷰에서 생활하는 그는 식탁을 스팀으로 닦는 등 정갈한 생활 습관을 뽐냈다.
김일우의 집에는 김승수, 이상민이 방문해 집 안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수는 "침대에 네일 케어 박스까지 있는 거면 정말 누가 있는 거 아니냐"라며 수사에 나섰다.
김일우는 "전에 살던 때는 안 그랬는데 여행지 느낌으로 살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결혼을 생각한 사람이 있어?"라는 질문을 나누던 중 이상민은 "아직까지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고, 알던 사람 중에서"라며 의미심장한 얘기를 던졌다.
이에 김승수는 "알던 사람이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제 인생에 알던 사람들. 아니 내가 마음을 여는 순간, 내가 연애를 해야겠다 맘먹은 순간 뭔가 끌어오르더라"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는 이상민을 계속 추궁했고 이상민은 "뭐 그냥 이렇게"라며 머뭇대다가 "그렇다고 해서 단계가 진행된 것도 아니고 그냥 내 마음속의 계획이다"라며 얼버무렸다.
이에 모벤저스는 "최소 짝사랑하는 사람은 있는 거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