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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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가족X멜로' 김지수, 전 남편 지진희 제사→살아 돌아와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4.08.10 23:59 / 기사수정 2024.08.11 0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지진희가 자신의 제사를 지내는 김지수 앞에 나타났다.

10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회에서는 금애연{김지수 분)이 새로운 집주인이 변무진(지진희)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래는 남치열(정웅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려고 하자 '안 돼. 정신 차려. 지금 죽으면 안 돼'라며 정신을 붙잡으려 애썼다. 그러나 변미래는 의식을 잃었고, 남태평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옮겨졌다.

변미래는 '평범한 4년 차 직장인 변미래의 좌우명. 뭐든지 다 하고 살면 뭐라도 된다. 뭐든지 다하기에는 몸뚱이 달랑 하나라서 가끔 이렇게 탈이 나기도 한다. 근데 이 몸은 참 넓고 단단하고 따뜻하구나. 월급 들어오면 온돌 침대를 사야겠다. 24개월 할부로'라며 생각했고, 이후 병원에서 깨어났다.



남태평은 변미래를 지켜보고 있었고, "다른 이상은 없고 너무 무리해서 기절한 거 같다고 선생님이 그러네요"라며 설명했다. 변미래는 "감사해요. 실례가 많았습니다"라며 몸을 일으켰고, 남태평은 머리를 손으로 밀어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았다.

변미래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쏘아붙였고, 남태평은 "미안합니다. 이거 다 맞고 가셔야 된다고 해서"라며 전했다. 변미래는 "감사한데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근데 왜 안 가고 계셨어요?"라며 의아해했고, 남태평은 "핏줄이 얇아서 수액이 자꾸 역류해서요. 안정적으로 들어갈 때까지만 옆에서 지켜봐 달라고 하셔서요. 간호사님이. 이제 가봐도 되겠네요. 몸부터 잘 챙기세요. 알아서 잘하시겠지만"이라며 못박았다.

또 금애연이 사는 빌라에 갑작스럽게 화재 사고가 일어났고, 집주인이 사망한 뒤 새로운 집주인이 나타났다. 새로운 집주인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세입자들을 상대로 집을 비워달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세입자들은 모두 계속 살기를 원했고, 금애연 역시 새로운 집주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다.



특히 금애연은 전 남편 변무진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기일을 맞아 제사를 준비했다. 변미래는 "제사를 왜 지내? 뭐 하러"라며 만류했고, 금애연은 "첫 기일이잖아. 이번 한 번만 할 거야"라며 밝혔다. 변미래는 "두 번이든 한 번이든 뭐 하러 하냐고. 남인데"라며 화를 냈다.


금애연은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그래. 지금은 남이지만 너네랑 마지막 인사는 잘 시켜주는 게 엄마 도리인 것 같아서. 우린 우리끼리 잘 살고 있으니까 편하게 갈 길 가라고. 그 정도 인사는 해야 되지 않겠어? 그래도 네가 싫다면 안 할게"라며 다독였다.

결국 금애연은 변미래와 변현재(윤산하)를 데리고 제사를 지냈다. 금애연은 "장례식도 못 가봐서 미안해. 일부러가 아니라 몰라서 못 간 거야. 우린 잘 살아. 당신이랑 살 때보다 훨씬. 보다시피. 그니까 원망이든 걱정이든 다 내려놓고 편하게 극락왕생해. 괜히 미련 떤다고 떠돌지 말고. 알겠지?"라며 고백했고, 이때 변무진이 금애연의 집을 찾았다.

변현재는 "귀신이 왔나? 아버지"라며 깜짝 놀랐고, 금애연은 변무진을 보고 놀라 뒤로 넘어질 뻔했다. 변무진은 금애연을 붙잡았고, "너네 여기 사냐? 내가 주인이거든"이라며 고백했다.

변미래는 '오래전에 갖다 버린 아버지가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와 우리 집을 샀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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