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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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좋아할 수밖에 없는 “괴짜” 정성훈

기사입력 2011.09.10 11:18 / 기사수정 2011.09.10 11:18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정성훈훈’, ‘정똘’ '정성병자' 등 상당히 4차원적인 별명을 가진 정성훈 선수는 그의 4차원적인 성격 때문에도 상당히 유명합니다.

볼넷을 얻어내고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하는 경우, 0-3 카운트에서 이미 볼넷인 양 타격자세를 취하지 않고 볼만 바라보는 경우, 주자로 2루에 있을 때 다른 곳으로 한눈팔고 있기 등 정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웃음을 유발하게끔 해주는 선수죠.

이렇게 눈에 띄는 성격(?)에 비해 그는 올 시즌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팀을 위해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그의 성적은 109경기 365타수 113안타 타율 0.310 9홈런 48타점을 기록하는 등 정말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어느 덧 FA로 LG에 입단한 지 3년차가 되면서 LG에 대한 애정도 상당히 커져있는 모습이 가득하더군요.

지난 8일 경기에서는 경기를 한 번에 뒤집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덕 아웃으로 들어가는 그의 표정은 상당히 밝지 못했습니다.

더불어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경기MVP로 선정된 선수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가라앉은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인터뷰를 들어보니 정말 진심으로 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더군요.



또한, 아직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고 매 경기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는 멘트도 곁들이면서 끝까지 팬들이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더군요.

때로는 너무나 친근하다 못해 허당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이제 LG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된 정성훈 선수.

남은 시즌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 재밌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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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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