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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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연타석 홈런쇼’...4경기 연속홈런 시즌 12호

기사입력 2007.04.21 19:02 / 기사수정 2007.04.21 19:0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의 에이스 커트 실링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2호째를 날렸다.

로드리게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해 보스턴 선발 실링을 상대로 4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15경기 만에 12개의 홈런을 날리며 2위 이안 킨슬러와 차이를 5개로 벌리며 연속 안타 기록을 20경기로 늘렸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5경기 연속 타점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연속 홈런을 날리며 5개의 홈런을 추가했던 로드리게스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5개의 홈런을 추가해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두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무서운 타격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보스턴을 상대로 .290의 타율과 3홈런을 날려 양키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로드리게스는 보스턴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홈런을 날려 양키스 팬들의 영양가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 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로드리게스는 실링의 2구째가 가운데로 몰리자 잡아당겨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2-2로 동점을 이룬 5회 초 2사 1,2루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3경기에 출장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는 실링은 로드리게스에게만 2개의 홈런에 4타점을 허용하며 6이닝 동안 5실점을 하며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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