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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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갈등' 이정재, 사기 혐의 피소…"일방적 주장, 맞고소" 대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10 13:56 / 기사수정 2024.08.10 13:5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정재 측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김 대표를 맞고소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김 대표는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가 최대주주가 되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처럼 자신을 속여 지분을 넘겨줬으나, 이를 취득하자 자신을 경영에서 배제시키려 햇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 측이 래몽래인 공동 경영,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 매니지먼트 부문 인수, 미국 연예기획사 투자 유치 등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설명.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날 법무법인 린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입장문을 배포, 즉각 반박했다. 또한 김 대표를 허위사실에 대한 무고 및 사기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정재 측은 "애초 보통주 투자계약 시 계약서 전문에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이라고 돼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대표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미치고, 조만간 이정재와 박 전 대표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래몽래인은 드라마 제작사로 2007년 설립됐다.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 제작에 참여했다. 이에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3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6월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일부 래몽래인 주주들이 같은 달 이씨 측이 취득한 신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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