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뺑소니 사고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는 최근 훈련장을 떠날 때 주차된 차를 박은 후 그냥 자리를 떠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추진 중인 마테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가 뺑소니 사고 때문에 감옥에 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인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도주 사고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네덜란드 센터백 더 리흐트가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매체는 "더 리히트는 뮌헨의 사베네르 슈트라세 훈련장 근처에서 사고를 낸 후 도망친 사건에 연루돼 있다"라며 "그는 뮌헨 훈련장을 떠날 때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차를 몰고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뺑소니 사고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는 최근 훈련장을 떠날 때 주차된 차를 박은 후 그냥 자리를 떠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어 "목격자들은 차량에 탑승해 있던 사람이 더 리흐트라는 걸 알아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재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더 리흐트의 6만 3000파운드(약 1억 960만원) 상당의 아우디 Q8 e-트론은 현장에서 견인돼 압수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상황이 복잡해질 수 있고, 맨유로의 잠재적인 이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는 최근 더 리흐트를 두고 영입을 시도해 왔다"라며 "선수는 이미 그린라이트를 줬지만, 맨유와 뮌헨은 아직 같은 입장이 아니다"라며 구단 사이에서 더 리흐트를 두고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리흐트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라며 "맨유로의 잠재적인 이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뺑소니 사고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는 최근 훈련장을 떠날 때 주차된 차를 박은 후 그냥 자리를 떠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더 리흐트가 유죄일 경우 받을 수 있는 처벌에 대해 독일 유력지 빌트는 "형사 및 교통법 전문 변호사에 따르면 뺑소니 사고는 고의로만 저지를 수 있다. 운전자가 청각, 시각, 유형적으로 사고를 인지했음을 입증해야 한다"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3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보통은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더 리흐트가 사고가 발생했다는 걸 인지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미한 충돌이었다면 더 리흐트가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이는 뺑소니 혐의가 무죄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여름 더 리흐트는 뮌헨 방출 명단에 올라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1999년생 더 리흐트는 지난 2022년 이적료 6700만 유로(약 1012억원)에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 입단 후 그는 2년 동안 부상으로 인해 적지 않은 경기를 놓치면서 73경기 소화했다. 또 그는 뮌헨에서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 224억원)를 수령 중인 고액 연봉자이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뺑소니 사고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는 최근 훈련장을 떠날 때 주차된 차를 박은 후 그냥 자리를 떠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뮌헨은 이번 여름 연봉도 높은데 부상 횟수도 많은 더 리히트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마침 그의 아약스 시절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 중인 맨유가 더 리히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리흐트도 뮌헨을 떠나고 싶어 하기에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 간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더 리흐트의 맨유 이적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빌트는 지난달 22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맨유는 더리흐트 영입을 위해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53억원)와 옵션 500만 유로(약 76억원)를 제안했지만 뮌헨은 이를 거부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뮌헨에게 이 금액은 충분하지 않다. 뮌헨은 최소 5000만 유로(약 755억원)를 상상했다"라며 "이제 클럽들 간의 더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뺑소니 사고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는 최근 훈련장을 떠날 때 주차된 차를 박은 후 그냥 자리를 떠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24-25시즌 개막과 여름 이적시장 종료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더 리흐트의 이적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서 언제쯤 공식 발표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장 급한 쪽은 맨유이다. 맨유는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를 앞두고 프리시즌에서 야심 차게 영입한 수비수 레니 요로가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어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센터백이 부상을 입어 장기간 이탈이 확정됐기에 맨유는 최대한 빨리 더 리흐트 영입을 마무리 짓길 원할 수도 있다.
다만 더 리흐트가 뺑소니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 맨유 이적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더 리흐트 사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