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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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은퇴 선언, 지상파 MC 공백 어떻게 될까?

기사입력 2011.09.09 20:47 / 기사수정 2011.09.09 20:4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강호동이 연예게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지상파 MC 공백 비상이 걸렸다.

강호동은 KBS '해피선데이-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등 지상파 황금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의 간판 MC로 활약해왔다.

특히 '1박2일'은 최고 시청률 41.9%(TNmS미디어코리아 집계)까지 기록하는 등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강호동의 갑작스런 '잠정 은퇴' 선언으로 해당 프로그램들이 큰 위기를 맞았다.

1박2일의 경우 종영을 선언했으나 6개월간의 잔류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채울 수 없을 가능성도 생겼다.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을 잡기 위해 손을 뻗어 온 종편 채널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2011년 연말 출범을 앞두고, 스타급 MC 모시기에 나선 종편 채널계도 이번 사태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유재석과 함께 국민MC 대열에 올랐던 강호동의 잠정 은퇴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MC 공백과, 종편 채널 개국이라는 두 가지 상황과 맞물려 'MC 기근 현상'을 초래할 예정이다.

이에 신동엽, 이휘재, 남희석, 김구라 등의 주가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세윤이나 붐 등 서브 MC로 활약하던 이들이 메인MC 급으로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 = 강호동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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