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지진희가 김지수와 20대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다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가 참석했다.
'가족X멜로'는 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를 담았으며 그 어떤 관계보다 진한 애증의 난제인 가족 이야기를 멜로라는 장르 안에서 풀어갈 예정이다.
이날 지진희는 자신의 캐릭터 '변무진'에 대해 "철없는 한 남자가 이혼을 당하고, 나중에 건물주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미스터리도 있다. 제가 여지껏했던 역할과 다른 결이 있다"며 "20년 전 모습은 저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대 연기, 과거 모습 또한 직접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진희는 "제가 노력할 게 꽤 많았다. 과거 11년 동안의 일들이 굉장히 버라이어티 하다. 그리고 20대 때 애연(김지수 분)과의 모습도 그려진다. 우리가 직접 연기했다. 새 인물이 나오는 게 아니다. 20~30년전 일을 연기했다. 그리고 성공 후 돌아온 건물주 모습도 있다. 이 모습들이 대본에 펼쳐지는데 이것만 잘 따라해도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대에 맞는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 모습이 다양하다. 이런 점들을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가족X멜로'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