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남편, 외모 칭찬 多…딸은 자랑스러워해"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이 작품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의 배우 김하늘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그룹을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그룹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김하늘이 연기한 '오완수'는 자선 활동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인물로 과거 골프 선수로 최정상의 위치까지 올른 후 화인그룹의 후계자와 결혼하며 화인가 내 다양한 욕망을 가진 사람들과 갈등을 겪는 인물이다.

이날 남편의 반응으로 김하늘은 "사실은 주변에서 여자들이 더 좋아한 거 같다. 남편은' 예쁘게 잘 나왔다. 스타일도 좋게 잘 나왔다'면서 드라마가 묘한 매력이 있다고 얘기하더라"고 대답했다.

또한 정지훈과 약간의 멜로에 대해서 "남편의 질투는 없었다.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에"라고 말한 김하늘은 실제 남편이 극중 정지훈의 '서도윤', 정겨운의 '김용국'과 닮은 부분이 없다며 "다정한 편은 아니지만 재미있고 남자다운 스타일이다. 제가 훨씬 애교를 부리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작품 후 현재는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김하늘은 "너무 피곤하다"고 토로하면서도 딸이 본인을 자랑스러워한다며 웃었다.

만약 딸이 엄마를 따라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 김하늘은 "요즘 제가 사진 촬영한 걸 아이가 보는데 콘셉트가 주로 무표정이다. 근데 그걸 엄청 따라 하고 찍어달라고 하더라. 자꾸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귀엽다"며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해 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지난 7월 3일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