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크리에이터 덱스가 영덕으로 떠났다.
8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경상북도 영덕에서 복숭아를 수확하고 제철 요리를 만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여러분들이 오늘 이곳에서 산지직송 할 특산물은 복숭아다. 오늘은 복숭아 작업을 하실 거고 가자미는 축산항에서 매일 새벽에 조업을 나간다고 한다. 저희가 조업하는 배도 이곳에서 내일 새벽 3시에 출항한다"라며 설명했다.
제작진은 "여기서 여기서 딱 두 분만 조업을 하러 간다. (랜덤으로) 뽑히는 두 분이 간다. 승선 인원 때문에"라며 전했고,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식당 사장님에게 카드를 뽑아달라고 부탁해 조업을 하러 갈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식당 사장님은 안은진과 염정아의 카드를 선택했고, 두 사람은 실망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복숭아를 수확하기 위해 농장을 찾았다.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복숭아를 수확하고 직접 포장했고, 직송비로 14만 원을 벌었다.
그 가운데 박준면은 염정아와 안은진에게 "새벽에 같이 나가겠다"라며 밝혔고, 덱스는 "통근 시켜드리겠다. 누나는 뭐 하실 거냐"라며 맞장구쳤다.
또 네 사람은 안은진의 제안으로 바다 수영을 하러 갔고, 덱스는 UDT 출신답게 일일 라이프 가드가 되어 준비 운동부터 물놀이까지 다른 출연자들을 이끌며 남다른 수영 실력을 뽐냈다.
더 나아가 염정아는 저녁 메뉴로 복숭아 양념갈비를 만들겠다고 했고, "난 일단 고기 먼저 재워 놓을래. 오늘은 테마가 복숭아잖아. 얘를 많이 이용해 줘야 돼"라며 당부했다.
박준면은 "과육을 깎아서 겉절이에 넣어보려고 한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염정아는 "좋다. 단짠단짠. 난 복숭아 조림할 거다. 디저트로"라며 거들었다.
염정아는 새벽 조업을 나가야 하는 탓에 오후 4시부터 저녁을 준비했다. 염정아는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출연자들에게 "고기는 재워 놨고 그건 구우면 되는 거고 그다음이 복숭아 조림이다. 그리고 준면이는 김치를 담그면 되고"라며 전했다.
박준면은 복숭아 과육을 이용해 겉절이를 완성했고, 덱스는 마당에서 토치로 불을 붙였다. 염정아는 "덱스가 두부를 좋아해서. 이렇게 많은 두부를 해 본 적이 없어"라며 콩나물국에 두부를 잔뜩 넣어 막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저녁상을 차려 다 함께 식사했고, 안은진은 "진짜 얼마나 감사하냐"라며 감격했다. 덱스는 "오늘 하루를 보상받는 기분이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