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최근 세금 탈세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개그맨 강호동에 대해 퇴출서명 운동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강호동 퇴출 청원'은 지난 5일 발의됐으며 9일 현재 약 1300여 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상태다.
같은 날 강호동뿐만 아닌 배우 김아중 역시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인한 수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비난의 시선이 분산되기도 했지만 이후 한 사업가 A씨가 '강호동이 연 3백억 원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해 '강호동의 탈세 혐의'는 더 큰 파문으로 번지게 됐다.
청원을 신청한 이 네티즌은 "강호동은 한국 국민이면 다 내야 하는 세금을 떼먹었다. 그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연간 300억 원을 상회한다"며 "방송수입은 물론 광고, 청담동 최고급 가라오케 운영과 유상증자를 통한 수익 등 그가 벌어들이는 돈도 모자라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이건 상식에 벗어난 일"이라고 강호동 퇴출 서명운동 배경을 설명했다.
또 "두 번 다시는 방송을 통해 볼 수 없도록 조치해야만 한다. 만인이 지켜야 할 의무를 이행치 않으면 이 땅에 살아가야 할 권리가 없는 자가 아닌가"며 퇴출 서명운동에 의지를 다졌다.
현재 고정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CF까지 섭렵하고 있는 강호동이 '국민 죄인'으로 몰락하게 된 지금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강호동 ⓒ 다음 아고라, KBS]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