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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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사야 "남편 코골이+살 긁는 소리 힘들어" 임신 스트레스 고백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4.08.07 22:30 / 기사수정 2024.08.07 22:3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심형탁의 아내 사야가 남편의 코골이와 살 긁는 소리를 듣기 힘들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임신 13주차에 접어든 아내 사야의 '예비 부모'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VCR에서 심형탁, 사야 부부는 우연히 만나 인연이 된 또다른 '한일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지인 부부는 딸기를 먹고싶어했던 사야를 위해 산지에서 직접 배송받은 귀한 여름 딸기를 내놓아 사야를 감동케 했다. 태어날 새복이에 대해 이야기 하던 심형탁은 "새복이가 딸이면 벌써 결혼식장 들어가는 것까지 생각했다. 손잡고 보내면서 우는 것까지 상상했다"라는 말에 사야가 "대단하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끼리의 대화에서 지인 부부의 아내가 "남편의 '이런 점은 못 참겠어' 이런 점이 있냐"고 묻자 사야는 "코골이나 살 긁는 소리"라고 밝혀 심형탁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패널들은 "원래 임신하면 별 것 아닌 것도 다 예민해지더라"며 사야에 공감했다.



이어 사야는 "일본 가정식이 그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배달 어플을 봐도 일식은 다 돈가스더라. 그래서 가끔 도쿄를 주소지로 해놓고 일본 배달 어플을 본다"고 밝혔다. 이에 지인 부부의 아내가 "말을 해야 한다"고 하자 사야는 "말하기 미안하다. 말한다고 해도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라고 답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이런 걸 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속상한 속내를 밝혔다. 문세윤 역시 "아기가 먹고 싶은 거니까 편하게 얘기하라고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형탁은 ‘엄마와 아기가 타고 있어요. 천천히 갈게요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손수 써 차에 붙이는 정성을 보여 사야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그는 “저렇게 써서 가니까 잘 피해주시고, 잘 기다려준다.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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