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9 09:22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몇 차례의 실수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올 여름 1,800만 파운드(약 317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데 헤아는 은퇴를 선언한 에드윈 반 데 사르의 대체자로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초반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데 헤아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에딘 제코의 중거리 슈팅을 허무하게 내준 데 이어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셰인 롱의 슈팅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리그 3라운드 아스날전 역시 시오 월콧의 슈팅을 허용하는 등 불안감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데 헤아는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비판을 칭찬으로 바꿀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 헤아는 9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 몇 번의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언론에서는 비판을 가할 권리가 있는 것 같다. 특히 골키퍼는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정적인 비판을 칭찬으로 바꾸려면 내 스스로 해내야 한다. 키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필수다"라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데 헤아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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