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에 신동엽이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혜리 박세완 {짠한형} EP. 53 [술천재 X 먹천재] 예상치 못한 속도에 짠한형 조리팀도 大위기였다는 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동엽은 "혜리랑 같이 방송하면서 너무 많이 놀랐다. 첫 번째로 진짜 웃기고 빠르다. 센스가 좋아서 감각이 남다르다. 카메라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친절하고 따뜻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너무 놀란게 어쩔 수 없이 혜리가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하게 됐다. 마지막 회식하자고 해서 느닷없이 혜리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럭키 드로우를 준비해서 하는데 1등 삭품이 몇백만 원짜리였다. 내가 볼 때 몇 천만원 썼다. 연예인들은 못 갖게 하고 스태프들한테 전부 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그때 사실은 속으로 되게 뭉클하면서 울컥했다. '배워야 되겠다 대단한 애구나' 싶었다. 그런 게 나는 너무 강렬했다"라며 혜리 미담을 전했다.
이에 혜리는 "그걸 기억하실 줄 몰랐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신동엽은 "몇십 년 동안 방송하면서 가장 감동스러운 순간이었다"라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혜리는 "'놀토'에 정도 진짜 많이 들고 제 전성기를 열어준 프로그램이라서 너무 감사한 마음밖에 없더라. 보답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말만 하고 마음만 전하기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백화점을 돌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