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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바라기' 손흥민, 한국 투어 응원에 '뭉클'…"다들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기사입력 2024.08.05 18:32 / 기사수정 2024.08.05 18: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주일간의 한국 투어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 동안 아시아 투어를 계획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일본을 찾기로 한 토트넘은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J리그 클럽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가졌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전에 역전골을 터트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한국으로 건너간 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렀다. 한국에서 열린 친선전에도 그는 선발로 나와 전반전에만 2골을 터트리며 4-3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팀K리그와의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은 지난 3일 같은 장소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약 75분을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함께 선발 출전한 뮌헨 센터백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를 가졌다. 김민재는 후반 10분에 교체돼 약 55분을 소화했는데, 경기 결과는 토트넘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뮌헨 윙어 가브리엘 비도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11분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20분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렸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4-2-3-1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으나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의 수비 조직력에 고전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0분에 교체됐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6만3496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면서 2년 전에도 있었던 토트넘 방한 행사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제 토트넘은 영국으로 돌아가 2024-25시즌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조국에서 진행된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손흥민은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SNS을 통해 "1주일간의 한국 투어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저를 비롯한 구단 선수들, 스탭분들까지 한 분 한 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한국인으로서 감사 하고 감동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경기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드는 이번 투어였습니다!"라며 "영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 잘 끌어올려서 돌아오는 시즌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오는 11일 오전 1시30분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음에서 뮌헨과 친선전을 한 차레 더 가진다.

영국에서 펼쳐지는 뮌헨전이 끝나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준비한다. 토트넘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상대는 승격팀인 레스터 시티로, 오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가진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이 얼마 남지 않은 개막전 전까지 모든 준비를 끝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손흥민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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