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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클로저 "DK-KDF-HLE-T1전 모두 자신 있어. 최소 2승 가능"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04 11: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 클로저가 DRX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이하 BNK)와 DRX. 이들 중 BNK가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이후 엑스포츠뉴스는 '클로저' 이주현 선수(이하 클로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클로저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젠지(GEN)전 패배 이후 펼쳐진 경기라 연패하나 싶었는데, 승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GEN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패배는 패배여서 부담이 됐다고.

GEN전 이후 BNK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클로저는 "오브젝트에 대한 이야기, 싸움할 때 판단,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챔피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DRX전에는 설계대로 된 게 많고, 이야기한 대로 잘 됐다"라고 자평했다.

이날 DRX는 화제의 정글픽인 쉬바나를 뽑았다. 클로저는 "처음에는 괜찮게 생각했는데, 솔로랭크에서 느낀 거와 반대로 프로 대회에선 '왜 쓰나' 싶을 정도로 좋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실전과 연습 환경이 다른 게 크지 않나 싶고, 대회장 오면 생기는 부담감 문제도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2라운드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BNK. 이에 클로저에게 정규리그 최종 순위 전망에 대해 질문했고, 그는 "지금 폼이라면 5등까지 가능하다. 서부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렐리아, 요네 등 근접 챔피언으로 유명했던 클로저. 하지만 DRX전에서 탈리야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등 챔프 폭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이에 관해 클로저는 "지금 내 챔프 폭 수준이면 꽤 높은 레벨이라 본다. 불안해서 못 꺼내는 챔피언은 없다. 지금은 신인 때와 다르게 자신감이 크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프로 생활 중 챔프 폭 이슈가 많았는데, 내 챔프폭 이슈가 팀에게도 좋지 않기에 뭐든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게 프로라 생각했기에, 많은 챔피언을 다루려고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미드 드레이븐만은 손이 잘 가지 않는다는 클로저. 그는 "GEN '쵸비‘ 정지훈 선수의 미드 드레이븐은 너무 무서웠다. 잘하면 그만큼 폭발력이 있는 챔피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차주부터 새로운 패치로 진행되는 LCK. 클로저는 "트타(트리스타나)는 더 안 나올 것 같다. 죽었는데 더 죽었다"라며 "다른 AD 미드 챔피언은 계속 나올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PO 경쟁권 팀들과 연전이 남아있는 BNK. 다음 주에는 디플러스 기아(DK), 광동 프릭스(KDF)와 대결하고, 다다음 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HLE), T1과 맞붙는다.

하나 같이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자신 있다는 클로저. 그는 "남은 경기 최소 2승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다 이겨보고 싶은 상대들이다. 최대한 다 이겨보겠다. 강팀들도 잡았었기에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클로저는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남은 경기도 다 같이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팬미팅 앞으로도 계속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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