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에스타 출신 재이가 활동을 쉬었던 이유 등을 밝혔다.
지난 2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현장 관계자들이 뽑은 '최강 미모', 너무 예뻐서 걸그룹 됐던 피에스타 리더, 결혼 후 첫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재이는 2020년 결혼 이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사실 처음 일을 쉴 떄는 일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쉬었다. 약간 좀 번아웃이 왔었다"면서 "아이돌 할 때는 39kg을 유지했다. 지금은 그거보단 좀 쪘다"고 이야기했다.
차오루, 예지 등 예능에서 맹활약하던 멤버들이 있음에도 해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팬들도 되게 갑작스러웠다고 하더라. 그냥 '아 그 때 좀 더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7년 간의 그룹 활동 후에도 정산금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피에스타 활동 뿐이 아니라 그 활동을 위해서 연습생을 한 시절까지 포함하면 거의 20대를 10년 가까이를 활동했는데, 팀이 해체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월 위해서 여기까지 달려왔지?' 하는 생각들을 그 시점에 하게 됐다. 그만큼 회사에서 너무 큰 지원들을 해주셨고, 저희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해체 이후에는 어떻게 지냈냐는 말에는 "저희 일이 워낙 불안정하지 않지 않나. 항상 그런 것들에 익숙해져서 제 안에 불안이라는 감정이 너무 생겼다"며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재이는 "원래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아니라더라. 그 이후에 저에 대한 걸 인지하고 거짓말처럼 (우울감이) 사라졌다"며 "마침 그 때 결혼을 하게 됐고, 또 그 때가 코로나 때였다. 그래서 대학원을 가게 됐고, 난생 처음으로 매일 출근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