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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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공갈' 카라큘라, 결국 구속됐다…"증거인멸→도주 우려" [종합]

기사입력 2024.08.02 23:0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전문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상대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저지른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구속됐다.

2일 오후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공갈 등 혐의로 카라큘라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카라큘라는 쯔양에 대한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외에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로부터 5천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고발돼 수사받고 있다.

카라큘라와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모 변호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앞서 2일 오후 2시 10분부터 수원지법은 공갈 등 혐의로 최모 변호사와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달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 최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구속)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B씨에 대한 강요 등 혐의를 받았다.




한편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챙긴 혐의(공갈 등)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는 지난달 26일 검찰에 구속했다.

사진=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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