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제대한 지 두 달이 지난 가수 하성운이 군 복무 시절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일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군대 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김재중은 친구 힌트 닉네임 '구름이'를 보고 젊은 나이가 아닐 것으로 추측했다. 김재중은 "젊은 척 하려고 귀여운 거 쓴 거다. 태블릿 필기가 익숙하면 필체가 드러날 텐데 잘 안 보인다. 종이가 익숙한 사람"이라며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게스트의 요청에 "글씨체가 이미 짜장면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하성운. 김재중은 카메라를 등진 채 자신을 보는 하성운에 "감 잃었냐"고 하자 하성운은 "지금 전역한 지 얼마 안돼서 카메라가 적응이 안된다. 요새도 군대에 있는 꿈을 꾼다"며 털어놓았다.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군 생활은 어땠냐는 김재중의 질문에 하성운은 "저는 솔직히 안 맞았다. 너무 힘들었다. 잘 맞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재중 역시 "아무리 요즘 편해졌대도 군 생활이 쉽지 않다"며 공감했다.
이어 군 복무 기간 동안 누구와 가장 연락을 많이 했냐는 질문에는 샤이니 태민을 꼽았다. "태민 형한테 연락이 많이 왔는데 맨날 놀리더라. '다한 것 같지? 아니야' 라고 했다. 그러다 제가 한 달 뒤에 전화하면 어제 전화했는데 왜 또 했냐며 놀리더라"고 밝혔다. 또한 엑소의 디오(도경수), 배우 이진욱과도 자주 연락하며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사진=재친구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