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곽튜브가 전현무의 열애설을 폭로했다.
1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 4회에는 '뉴미디어 황제'로 소개되는 침착맨·곽튜브·김풍이 전현무와 김지석의 아지트를 찾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가 과거 열애 사실을 들켰던 일을 듣던 곽튜브는 "뻗치기 조심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얘 진짜 여자 많다. 내가 아는 방송인 중에 제일 많다"며 폭로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곽튜브랑 전국을 다니는 프로그램을 찍지 않았냐. 그때 이동하다보면 별 이야기를 다 한다. 자기도 모르게 다 불 때가 있다"며 덧붙이자 김지석은 연예인도 있는지 물었고, 전현무는 그렇다고 답해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예인 아니다. 상대방이 무장해제가 됐다가도 내가 다가가면 무장공비가 된다. 나도 결과가 좋았으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며 전현무의 폭로에 억울해하던 곽튜브는 돌연 "현무형이 잘 노시니까 조언도 많이 듣는다"라며 역으로 폭로하기 시작했다.
곽튜브가 "형이 왜 갑자기 요리에 꽂혀서 프로그램을 하시겠냐. 요리 연습하면서 돈도 벌고"라며 운을 띄우자 김지석이 "'현무카세' 전날 요리 연습을 하는데, 내가 알기로 실험쥐가 있다더라. 혹시 그 실험쥐가?"라며 받아쳤다.
이에 전현무는 "실험쥐가 있다"라고 인정하며 쿨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누가 여자친구를 실험쥐라고 하냐"며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김풍은 "애칭이 실험쥐인 거 아니냐. 제가 예전에 요리할 때마다 옆에서 실험쥐처럼 음식을 테스트해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분이랑 결혼했다"며 본인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후 전현무의 '실험쥐'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며 열애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자, 전현무는 "(열애 사실은) 전혀 아니다. 다 먹었으면 가라"라며 질색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ENA 방송 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