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라탕후루' 열풍의 주인공 만 11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신곡 '쿵쿵따'로 또 한 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녀노소 추억의 게임 '쿵쿵따'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플러팅에 나선 서이브의 기세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서이브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곡 '쿵쿵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2년 12월 생으로 현재 만 11살인 서이브는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키즈 크리에이터로 가장 핫한 인물이다. 지난 2017년 유튜브 키즈 채널을 오픈하며 첫 데뷔한 서이브는 잠시 활동을 멈췄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마라탕후루'이 챌린지로 '대박' 나면서 서이브의 상승세가 더욱 거세졌다. 여기에 과거 가수 황인선과 함께 부른 콜라보 싱글 '모찌모찌'까지 최근 역주행 열풍이 더해지면서 승승장구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서이브는 "7살 때 잠시 유튜브 활동을 하다가 멈추고 작년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 노래로 챌린지 영상을 찍다 보니까 저만의 챌린지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마라탕과 탕후루를 좋아하니까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서이브는 지금의 '마라탕후루' 챌린지 신드롬적인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오히려 처음 '마라탕후루' 챌린지 안무를 접했을 때는 '이게 될까?' 싶어서 갸우뚱했단다.
서이브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제가 이렇게까지 관심 받고 사랑 받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고 미소 지었다.
전작 '마라탕후루'가 각종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예능, 드라마 등 방송에서도 등장하며 가장 핫한 챌린지로 등극했던 바. 이번 '쿵쿵따'는 '마라탕후루'를 잇는 또 하나의 챌린지 송으로, 선배를 향한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추억의 쿵쿵따 게임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이브는 '쿵쿵따'만의 플러팅 기술로 "선배를 부를 때 눈을 깜빡거리면서 초롱초롱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저만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살짝 킹받게 만드는 표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눈을 똘망똘망하게 크게 뜨고 뒤돌았다가 딱 뜨면서 미소를 보여줘야 한다. 특히 '선배 혹시 쿵쿵따란 게임 알아요?'라는 가사와 함께 플러팅할 때는 수줍게 미소도 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쿵쿵따' 챌린지 포인트 안무는 서이브가 직접 만들었다고. 그는 "일단 따라하기 쉽게 만드는 게 중요했다. '쿵쿵따' 게임의 포인트를 살려서 강약 조절하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라탕후루' 챌린지가 포인트 안무로 많은 사랑 받았다. 이번에는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쿵쿵따'를 들으니까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민 챌린지로 등극한 '마라탕후루'를 잇는 새로운 챌린지인 만큼 부담감은 없을까. 서이브는 "부담은 별로 없다. '마라탕후루'보다 '쿵쿵따'가 더 떴으면 좋겠다. 더 재미있는 챌린지니까 '쿵쿵따'가 더 뜰 것 같다"고 웃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