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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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또또또 부상!? '절뚝이며 OUT' 충격의 FW…"몸 상태 어때?"→텐 하흐 '씩'

기사입력 2024.08.02 00:25 / 기사수정 2024.08.02 00: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커스 래시퍼드의 부상은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직접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는 마커스 래시퍼드의 부상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텐하흐는 미소를 지으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이제 막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는 최근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신입 수비수 레니 요로가 부상으로 최소 3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도 최대 6주 동안 나서지 못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본 시즌을 준비하는 단계인 프리시즌에서 벌써 2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고 말았다.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서 전반 35분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발등 뻐를 이루는 중족골이 골절되면서 3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경기에서 회이룬까지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 회이룬은 전반 16분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아웃됐다. 최소 3주에서 최대 6주까지 아웃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로 부상자가 더 발생했다. 맨유는 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2로 승리했으나 래시퍼드와 안토니를 잃었다.

이날 래시퍼드는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고, 카세미루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후반 13분경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교체로 들어온 안토니도 투입된지 23분만에 부상으로 재교체 됐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베티스전 승리에도 또 부상자를 얻으며 새로운 타격을 입었다. 래시퍼드가 한 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경기장 밖으로 곧장 빠져나가는 모습은 큰 충격이었다"라며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 전반에 걸쳐 보여준 모습과 확실히 달랐다. 베티스를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적어도 24시간 후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래시퍼드와 안토니의 부상은 신입생 레니 요로가 중족골 골절로 3개월 동안 결장한다는 사실이 확인된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라며 맨유가 단기간에 많은 부상자를 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래시퍼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커리어 내내 맨유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6년 프로 데뷔해 통산 393경기에 출전, 130골 74도움을 올렸다.

2022-23시즌에는 공격진 에이스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56경기 3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는 래시퍼드와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43경기에 출전했으나 8골 5도움에 그쳤다. 직전 시즌 4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래시퍼드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과 연결되고 있으나 맨유에서 뛰는 걸 선호하고 있다. 마침 구단 레전드 공격수로 활약했던 뤼트 판니스텔로이가 코치로 합류하면서 이번 프리시즌 동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다. 새 시즌 래시퍼드의 활약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퍼드가 절뚝이며 경기장을 이탈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우리는 저주를 받았다", "래시퍼드가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상 당한 선수들이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낙담했다.

다행히 래시퍼드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래시퍼드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일 말해주겠다"고 답을 피했으나 여유롭게 웃으며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바이블,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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