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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 원 달성…영업이익 333억 원

기사입력 2024.07.31 20:3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2024년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 원을 달성했다.

31일 SOOP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 당기순이익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25% 성장한 수치이며,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12%, 17%, 15% 증가했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8억 원을 달성했고, 광고 매출은 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7% 상승한 2,015억 원과 619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531억 원을 기록했다.

SOOP은 상반기에 'GGGL(Good Game, Good Luck)' 등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를 론칭했다. 더불어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위한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지원, e스포츠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기준 평균 동시 방송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 시청 시간도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 24% 늘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게임사와 협업을 통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했다. 더불어 KBO 글로벌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했다.

SOOP 정찬용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SOOP은 3분기에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 UI/UX 개편 등의 새로운 브랜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포츠, e스포츠 등의 중계권 확보와 SOOP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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