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겸 배우 지연이 이혼설 후 근황을 전했다.
황재균과 결혼 3년 차를 맞은 지연은 최근 때아닌 이혼설에 휩싸였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라디오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중계진이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한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되며, 이혼설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내용은 이닝 사이 쉬는 시간에 사담으로 나눈 것으로 정식 라디오 방송으로 송출되지는 않았으나, 유튜브 채널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이혼설이 일파만파 퍼지자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이혼설에 대해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혼설을 언급한 이광길 해설위원은 "오해를 했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황재균, 지연에게 거듭 사과를 전했다.
그는 "(두 사람의 소식을) 신문에서 봤다는 이야길 전해 듣고 중계에 들어갔다. 제가 잘못한 거다. 확인도 안 하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아닌 이혼설 후 지연은 한 달간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남편 황재균과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던 유튜브 활동 또한 활동을 멈췄다.
그는 계정을 통해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유튜브 활동 휴식을 선언한 바.
그런 가운데 지연은 지난 29일 침묵을 깨고 밝은 근황을 전했다. 티아라(T-ARA)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멤버들과 함께 찍은 자축 사진을 게재한 것.
공개된 사진에서 지연은 티아라 멤버 함은정, 효민, 큐리와 만나 밝은 미소를 지었다.
티아라의 15주년을 자축하며 지연은 개인 계정에 티아라의 데뷔곡인 '거짓말'을 게시해 시선을 모았다.
의미심장한 우연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오랜 침묵을 깬 지연이 앞으로 황재균과의 이혼설을 잠재울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지난 2022년 결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왔다.
사진=지연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