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양민혁 이적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9년 동안 클럽 주전으로 활약하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은 강원FC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전격 영입했는데 매체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과 이득으로 인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아시아 선수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을 영입한 배경엔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유럽 무대 활약상이 양민혁 같은 선수가 활약할 수 있는 길을 닦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우리는 K리그1 강원FC 소속 양민혁이 취업 허가와 국제 승인을 거쳐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지난 4월에 만 18세가 된 양민혁은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으며, 2025년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양민혁 이적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9년 동안 클럽 주전으로 활약하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은 강원FC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전격 영입했는데 매체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과 이득으로 인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아시아 선수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SNS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국내 축구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심지어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흥분은 배가 됐다.
또 토트넘은 마침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올시즌 강원FC 소속으로 25경기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K리그 일원으로 친선전에 참가하는 양민혁은 내년 1월부터 자신의 소속팀이 될 클럽을 상대하게 된다.
양민혁은 이미 토트넘전 선발이 예고된 상태이다. 포항 스틸러스 사령탑이자 팀 K리그를 이끌고 있는 박태하 감독은 30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 출전 여부에 대해 "이슈가 거기에 맞춰져 있는데 전반에 충분히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이어서 전반에 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양민혁이 토트넘 상대로 쇼케이스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SKEMA 경영대학원에서 지정학적 경제 및 스포츠를 가르치는 사이먼 채드윅 교수가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엔 손흥민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양민혁 이적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9년 동안 클럽 주전으로 활약하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은 강원FC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전격 영입했는데 매체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과 이득으로 인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아시아 선수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매체에 따르면 채드윅 교수는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클럽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이며 위험을 감수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러나 손흥민과 미토마 가오루 같은 선수가 다른 클럽들에게 좋은 거래를 하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윙어 미토마 등이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클럽들의 아시아 선수에 대한 시선을 호의적으로 바꿨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어 "특히 손흥민은 퀄리티 높은 플레이와 일관된 성과, 차분한 성격, 상업적인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확보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 구단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8억원)에 영입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 선수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영입 중 하나로 등극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양민혁 이적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9년 동안 클럽 주전으로 활약하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은 강원FC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전격 영입했는데 매체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과 이득으로 인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아시아 선수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지난 9년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14번째로 통산 400경기 출전한 선수가 됐고, 구단 최다 득점 5위에 오르며 자타 공인 토트넘 레전드로 등극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많은 기록을 남겼다.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여름엔 비유럽 선수들 중 최초로 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됐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양민혁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이적을 택한 이유에 대해 "해외 팀에 갔을 때 적응 문제가 있는데 그래도 손흥민 선수가 있기 때문에 같은 한국인으로서 좀 더 적응 문제가 쉽고,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의 캡틴이기 때문에 (토트넘을)선택하는데 있어 좋은 영향을 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나고 아직 한 번도 (손흥민과)대화를 나눠보지 못했기 때문에 (토트넘에)가서 대화를 나누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양민혁 이적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9년 동안 클럽 주전으로 활약하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은 강원FC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전격 영입했는데 매체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과 이득으로 인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아시아 선수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를 바탕으로 매체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인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아시아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관심은 잉글랜드 2부리그까지 퍼졌다"라며 "브리스톨 스티는 일본 윙어 히라카와 유를 영입했고, 한국 공격수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배준호도 스토크 시티로 갔고,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블랙번 로버스와 헐시티는 최근에 각각 오하시 유키(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송민규(전북현대)와 연결됐다"라며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하는 아시아 선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적료 대비 효과가 타국 선수들에 비해 더 뛰어나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 시장은 유럽 이적시장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좋다"라며 "양민혁은 500만 달러(약 69억원)에 거래됐고, 브라이턴은 미토마를 영입하는데 300만 달러(약 41억원)를 지불했다"라고 밝혔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양민혁 이적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9년 동안 클럽 주전으로 활약하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은 강원FC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전격 영입했는데 매체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과 이득으로 인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아시아 선수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SNS
마지막으로 매체는 양민혁의 토트넘 적응에 대해 아시아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있기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 축구선수를 높이 평가하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일본 J리그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이끈 적이 있고,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이끌 때 일본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지난해 1월 수원삼성에서 뛰던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왔다. 또 지난 26일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 "난 K리그 수준을 잘 알고 있다. 셀틱 시절에 한국 선수를 몇 명 영입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영향력 등으로 인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양민혁은 이제 곧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앞에서 경기를 뛰게 된다. 친선전 한 경기로 모든 게 판단되는 건 아니지만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상대로 쇼케이스에 성공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SNS, 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