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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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의사형제' 불똥…형 양재진 SNS 비공개

기사입력 2024.07.31 10:0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에 고개를 숙인 가운데, 친형 양재진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양재웅 친형인 양재진의 SNS 계정은 31일 오전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양재진 양재웅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형제로,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운영을 함께하는 등 '의사 형제'로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동생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알려진 뒤,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에 양재웅은 물론, 그의 공개 연인인 하니(안희연), 형 양재진의 계정에도 비판 댓글이 달리는 등 부정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양재진은 이로 인해 계정 공개 설정을 변경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앞서 SBS는 유족의 제보를 받아 5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병원 CCTV에는 정신병원 1인실에 입원했던 A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나가게 해달라고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병원 측은 A씨를 침대에 묶는 조치를 취했고, A씨가 의식을 잃자 그제서야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다.

이후 양재웅은 29일 소속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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