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가 현빈을 언급했다.
29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90년대 하이틴스타 김승현 편이 담겼다.
김승현은 4년 전 출연하던 프로그램의 방송작가 장정윤과 결혼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김승현은 현재 임신 8개월 차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3년 차 한영♥박군 부부와 변우민을 초대해 곧 태어날 둘째 아이 ‘용복이’의 순산 기원 파티를 열었다.
김승현 부부는 9월 9일 출산 예정이다. 태명은 용복으로 딸이다. 한영 박군 부부는 천연 양모 이불을 선물했다. 변우민은 아빠들의 필독서인 육아 서적을 건넸다.
장정윤은 "데이트하면 습적으로 결혼 이야기를 하더라. 만나는 여자에게 다 이러나 의심도 했다. 어느 날 연남동 데이트를 하는데 부동산에 들어가자고 했다. 집을 보러다니더니 그러고 나서 이 집을 본거다. 이 집이 어떠냐고 하길래 '나와 무슨 상관이지?' 했다. 장작가 마음에 들어야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김승현은 "이 정도 준비를 한 남자라는 걸 어필을 한 거다"라고 밝혔다.
장정윤은 "갑자기 계약했다고 하더라. 그럼 결혼해야 할 거 아니냐. 집을 샀다는데 결혼을 거부하면 나쁜 여자가 되는 거 아니냐. 뒤통수 때리는 느낌이라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내 경제적인 상황도 다 보여줬다"라며 끄떡였다.
장정윤은 "갑자기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 앞으로 자기의 수입을 내 통장으로 넣겠다고 하는 거다. 결혼 전이었다. 그때 프로그램을 많이 해서 수입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승현은 "경제적인 건 투명해야 결혼에 골인할 수 있다. 건강, 채무 현황, 보증 잘 서는지 체크해야 한다"라며 현실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 사람의 매력이 느껴졌다. 본인의 일에 대한 열정, 내가 기대며 살아도 잘 살 수 있겠다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정윤 작가는 태몽에 대해 "꿈에서 섭외가 안 돼 곤란한 상황이었다. 갑자기 현빈 씨가 나타나더니 자기가 출연해주겠다고 하더라. '이게 무슨 일이야? 횡재했다' 이런 꿈을 꾼 적 있다. 현빈 닮은 아들인가 했다"라고 말했다.
한영은 "현빈 씨 같은 사위가 들어오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군은 "형님 25년 전에 현빈 같았다. '출발 드림팀'에서 잘 뛰었다"라며 추켜세웠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