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28일 자신들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드라구신의 대한민국 입국 현장을 공개했다. 드라구신은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남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 휴가를 마치고 따로 한국에 입국해 선수단 본진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28일 자신들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드라구신의 대한민국 입국 현장을 공개했다.
드라구신은 이날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 관계자는 "보게 돼서 좋아"라고 말했고 드라구신은 "그리웠지?"라고 물었다. "물론이지"라고 답한 관계자는 "준비됐지?"라고 다시 물었고 드라구신도 "물론"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명단이다. 선수들은 총 31명이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2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토트넘이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에 참가하는 31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듀오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 그리고 최근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투어에 불참한다. 세 선수들은 국제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뒤 휴가를 떠났다. 사진 손흥민 SNS
토트넘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 스쿼드가 확정됐다. 토요일에는 도쿄에서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경기를 치르고, 수요일에는 서울에서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르고, 8월 3일 토요일에는 역시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한다"며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첨부했다.
총 31명의 선수들이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는 가운데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타이리스 홀, 알피 디바인, 제이미 돈리 등 토트넘이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투어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루마니아 국적의 수비수인 라두 드라구신은 한국 투어에만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투어에 함께하지 않는 선수는 7명이다. 프레이저 포스터는 부상 후 재활을 위해 런던에 남기로 했고,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지오바니 로셀소, 그리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다녀온 이후 휴가를 떠났다.
토트넘이 27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1명 뿐인 것이 너무 아쉬운 듯한 속내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가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뒤 캐나다와 3·4위전을 치르느라 늦게까지 대회에 남아 있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속 두 선수들은 아르헨티나가 결승전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를 기분 좋게 마쳤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던 선수가 있다면, 유럽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했던 선수도 있다. 바로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다. 판더펜 역시 네덜란드가 4강까지 오르면서 오랜 기간 대회에 참가해 현재는 휴가를 떠난 상태다.
유로에 참가했던 선수 중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했다가 조기 탈락하면서 일찍 휴가를 받았다. 그는 다른 동료들이 일본 투어에 참가할 동안 마저 휴식을 취했고 따로 한국으로 입국했다.
손흥민과 소속팀 토트넘 선수단이 28일 오후 2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한국 투어를 진행한 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에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시리즈에 참가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쿠팡플레이
토트넘 선수단 본진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이브 비수마 등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입국장에 등장해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손흥민은 뒤이어 한국 팬들을 향해 손 인사를 전했고 팀 버스가 있는 곳을 향해 나갔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은 직접 인사를 전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 혹은 처음 방한한 선수들은 입국장에 모인 한국 팬들이 신기한 듯 연신 사진을 찍었다. 제임스 매디슨은 한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소속팀 토트넘 선수단이 28일 오후 2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한국 투어를 진행한 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에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시리즈에 참가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쿠팡플레이
토트넘은 30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전 기자회견과 함께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다음 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국내 팬들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대들보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서로를 뚫고 막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비록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두 선수가 클럽팀에서 서로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이번 친선전에서 친정팀을 상대할 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던 해리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참가 후 휴가를 떠나 이번 투어에 불참했다.
손흥민과 소속팀 토트넘 선수단이 28일 오후 2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22년 처음으로 한국 투어를 진행한 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에 이어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시리즈에 참가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펼친다. 쿠팡플레이
사진=쿠팡플레이시리즈, 토트넘,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