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재중이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8월 2일 첫 방하는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과 자신의 연기를 떠올렸다.
‘나쁜 기억 지우개’(연출 윤지훈, 김나영/극본 정은영)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를 담는다.
김재중,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의 캐스팅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김재중은 해당 작품으로 7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김재중은 기억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MAX, 자신감 MAX, 존재감 MAX’로 재탄생한 ‘이군’ 역을 맡았다.
나쁜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의 담당 의사 경주연(진세연 분)을 첫사랑으로 오인해 최강 나르시시스트의 직진 순정남 면모를 뽐내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김재중은 첫 코믹 연기 도전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오는 순간도 많았다. 특히 거의 알몸으로 수십 명의 스태프 앞에서 연기할 때는 너무 부끄러웠다”며 “코믹 요소가 강하지만 진지한 면도 많이 담겼기에 일인 다역을 연기하는 기분이었다”라며 몸을 사리지 않고 펼친 다채로운 열연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시청자들께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가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재중은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에 대해 “강아지 콜라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웃음이 터져 NG가 많이 났다. 그러나 NG를 많이 낸 주범은 콜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라고 강아지 콜라와 함께 한 코믹 열연의 순간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한편 김재중은 진세연과는 첫사랑 케미를, 이종원과는 형제 케미를 보일 것을 예고한 상황.
김재중은 진세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진세연 배우는 현장을 밝게 해주는 힘이 있다.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 배울 점이 많다. 특히 극 중 경주연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니 놓치지 말라’”라고 밝혀 악연에서 시작된 이군과 경주연의 첫사랑 로맨스는 물론 코믹 케미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동생 ‘이신’ 역의 이종원에 대해서는 “현장의 귀염둥이 담당이다. 현장에서 유연한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이제는 친구처럼 친해졌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남다른 브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김재중은 “전 직진남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고 밝힌 만큼 정반대의 성향인 직진남 캐릭터를 보여줄 그의 도전에 궁금증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성장 드라마다. 답답할 땐 시원한 한 방을, 마음이 허할 땐 가득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이 넘치는 드라마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2024년 8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