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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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호 감독, 김은숙 작가와 재회…수지·김우빈 '다 이루어질지니' 합류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7.25 17:37 / 기사수정 2024.07.25 17: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안길호 감독이 '더 글로리'에 이어 '다 이루어질지니'로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다.

25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다 이루어질지니' 후반 작업이 진행되며, 안길호 감독이 촬영을 도와주기 위해 B팀 감독으로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안길호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공개 직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제보자 A씨는 안 감독이 필리핀 유학 중이던 1996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안길호 PD와 그 무리들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폭행을 당했던 A씨는 중학교 2학년이었다.

당일 안길호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밝혔으나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안길호는 "(과거 유학 당시)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영혼이 부서진 한 여자의 치밀하고도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더 글로리'로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과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선보인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우빈과 수지가 7년 만에 재회했다. 김우빈은 천여 년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를 맡았다. 수지는 피도 눈물도 없는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연기한다.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도 출연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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