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발목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아스날의 잭 윌셔가 더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5일(한국시간) 윌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현재 상황이 매우 싫증나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윌셔는 이어 "난 2, 3개월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오랜 결장 소식을 전하면서 "좋은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체육관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나스리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이적으로 아스날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윌셔는 지난 6월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에미리츠컵 뉴욕 레드불스와의 친선경기서 부상이 악화돼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2개월 결장이란 소식을 접했다.
이로써 윌셔는 향후 11월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2012 예선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됐으며 소속팀인 아스날의 주요 리그 경기 및 챔피언스리그에도 모습을 보일 수 없게 돼 팬들과 동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윌셔는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벵거 감독과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시간을 가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준비가 됐을 때 돌아오라고 조언했다"며 벵거 감독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잭 윌셔 ⓒ 기브미풋볼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