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신예 양민혁(강원FC)이 고등학교 졸업 직후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한다. 거의 만화에서나 일어날 일이 실제로 다가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25일(한국시간) 강원FC 윙어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원의 산하 유스팀이 있는 강릉제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K리그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
언론은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 영입에 근접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맞대결에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양민혁은 강원에서 24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3월 첫 골을 넣어 2013년 이래 K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라고 밝혔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DB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BBC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이 확정되면,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 국적의 토트넘 선수가 된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FC로부터 영입하는데 근접하고 있다. 합의가 마무리되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민혁의 숨겨졌던 행선지가 공개됐다.
다만 당장 떠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양민혁이 중요한 잠재력을 가졌고 미래에 엄청난 재능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지금 토트넘과 계약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으며 1월 이적시장까지 강원FC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내부 사정을 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폴 오키프 기자도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토트넘은 양민혁 협상에 박차를 가한다. 완료되지 않았지만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강원 구단은 지난 22일 "양민혁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는 28일 또는 29일에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양민혁은 준프로 계약으로 콜업된 U-22 자원이었지만, 이미 이를 넘어서 강원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K리그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달 연속(4~6월) 수상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18세에 치른 데뷔 시즌에 공격포인트를 10개 이상 기록하면서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김병지 강원 대표는 이에 지난 6월 구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과 준프로 계약 6개월 만에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발 빠르게 이적 가능성에 대해 열어뒀다.
당시 양민혁은 "강원이라는 팀에서 계속 뛰고 성장하는 게 가장 큰 꿈"이라며 프로 계약 전환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김병지 대표이사는 "계속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성장해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는 재능이 있다"라며 향후 이적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였다.
김병지 대표는 현재 협상하고 있는 팀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빅클럽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전통이 있는 팀이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DB
김 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2~3개의 빅클럽과 최근 한국 선수들을 자주 영입하는 팀에서도 연락이 왔다"라면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과거 기성용(FC서울)이 활약했던 스완지 시티도 양민혁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양민혁은 정말 좋은 선수다. 양민혁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관심이 쏟아졌다. 양민혁을 성장시켜 좋은 구단으로 이적시킨다면 이슈가 되고, 한국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질 것"이라며 "다른 유망주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한국 축구도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양민혁 선수의 이적을 검토하게 된 배경이다"라며 양민혁의 이적을 허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을 진심으로 원하는 팀으로 보내고 싶다. (아시아) 마케팅 차원에서 영입하려는 팀은 절대 안 된다"라며 양민혁을 마케팅용 선수로 보는 팀이 아닌, 진심으로 선수를 원하는 팀으로 보내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여기에 유럽 현지에서 양민혁의 토트넘행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다가올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시리즈 맞대결 때 양민혁의 토트넘 입단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앞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8일이나 29일 중으로 김병지 대표가 양민혁 이적과 관련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토트넘과 팀K리그의 경기를 앞두고 계약 관련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민혁이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짓는다면, 처음으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해외 구단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된다. 지난해 여름 김지수(브렌트포드)가 고등학교 졸업 후, 성남에서 반시즌을 보내고 이적한 바 있지만, 양민혁은 이보다 반년 더 빠르게 이적한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병지 대표가 통상적으로 준프로 계약 1년 후에 프로 계약을 맺는 틀을 깨고 6월에 프로 계약을 체결해 빠르게 이적시장에 대비한 것이 양민혁의 고졸 직후 프리미어리그 직행에 큰 역할을 했다. 양민혁은 오는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으로 떠날 경우, 고등학교 졸업 직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게 된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이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한참 어린 후배인 양민혁의 합류는 양민혁 본인에게는 물론 손흥민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양민혁은 같은 2006년생 동갑내기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과 함께 토트넘의 미래를 이끌 어린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영국 BBC 지난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국의 떠오르는 재능 양민혁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때 영입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BBC, 강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