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심형탁, 사야 부부가 2세의 태명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2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이제 임신 12주다. 이제 안정기다"라며 초기를 지나 안정기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이날 사야는"임신하기 전에 이상한 새를 봤다"고 밝혔다.
사야는 "애견 카페에서 돌아오던 길에 흰 새 한 마리를 봤다. 숲에 있는 나무 위에서 흰 새가 한 다리만 들고 서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후에 임신 사실을 바로 알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일본 설화에는 아이를 물어다 주는 새가 종종 등장한다고.
사야는 "그래서 새가 행복을 우리한테 줬으니까 태명은 '새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야는 2세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기도.
초음파 사진을 마주한 심형탁은 "우와 이게 코냐"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앙증맞은 2세의 다리와 발, 몸에 심형탁은 절로 웃음을 지으며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심형탁은 "우리의 아이들은 이제 이 사진을 인생 첫 사진으로 갖게 되는 거다. 초음파 사진을 차곡차곡 모아두자"라며 예비아빠의 행복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사야는 아들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심형탁이 원하는 2세 성별을 묻자 사야는 "나는 심 씨의 아들이 보고 싶다"라며 심형탁의 매력을 똑닮은 아들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나 운동 능력 그런 거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심형탁은 "이 얘긴 좀 감동이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형탁은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며 "정신만 똑바르면"이라고 셀프 디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