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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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 남친, 유서로 범죄 인정 "복수 원치 않아…뉘우친다" 의혹ing (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4.07.24 19:19 / 기사수정 2024.07.24 19:1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 남자친구에게 협박, 폭행 및 갈취 피해를 입은 쯔양의 과거를 폭로한 주체에 대한 의문이 커진다.

24일 JTBC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쯔양을 협박한 A씨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쯔양의 과거를 말하고 다닌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쯔양 측은 A씨의 법률 대리인인 변호사 B씨와 싸이버 레카 구제역이 통화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B씨는 레카 유튜버에게 "제가 정보만 드리는 거다. 판단은 구제역이 하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B씨는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는 건 세상을 떠난 A씨가 원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변호사 B씨에게도 유서를 남겼다. 합의를 했음에도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는 상대방 주장이 의아하다는 것.

쯔양은 2022년 4년 간 걸친 학대와 갈취에 대해 A씨에게 소송을 제기했으나 수익금 일부 지급, 비밀 유지 조건으로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하지만 구제역이 쯔양의 과거를 협박하는 메일을 보냈고 A씨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지목해 재고소를 당했다.




B씨는 쯔양 폭로는 의뢰인이 결정한 사항이었다고 전했으나 공개된 쯔양 전남친 A씨는 유서에 '더는 싸움, 복수, 분쟁 하고 싶지 않다', '수년 간 쯔양을 학대하고 수입을 갈취한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뉘우친다'는 식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B씨는 'A의 유서를 보고 복수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라며 쯔양이 자신의 제품을 홍보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쯔양 측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냈다.

쯔양 측에게 광고 요구, 매달 165만 원의 자문 계약까지 받은 B씨는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투정을 부린 것이며, 정당한 계약에 따라 고문료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한 상황이다.

한편 유튜버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 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시작으로 4년간 폭행 및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로 구제역, 전국진 등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협박을 받아 금품을 갈취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언론사뿐만 아니라 대한변호사협회 측은 B씨에 대해 "사실이라면 징계 사안이다. 협회에서는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상황이며 B씨는 법조 전문기자로 입사한 언론사에서 해고됐다.

사진 = 쯔양,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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