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초아의 돌직구 질문에 탁재훈이 당황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류수영과 이승윤은 같은 대학교 같은 과, 같은 동아리 출신으로 26년 째 절친이라고.
이상민이 "26년 동안 늘 함께했던 친구냐"고 묻자, 이승윤은 "그때 당시에는 365일 중 360일 이상을 붙어 있었다"고 대답했다.
대학 시절 이승윤과 전통 무예 동아리를 함께했다는 류수영은 "차력을 같이 했다. 학교 축제 위해 1년 내내 준비하다 보니 무술 대신 차력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마리텔' 당시에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초아는 "동료 남자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그때 술도 안 먹고 재미없게 살았다. 그래서 인기를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초아는 "그래서 요즘 못 먹은 술을 다 마시려고 한다. 소주를 좋아한다. 여자 연예인이니까 제로 슈가로 먹는다. 살찌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술은 집에서 아내와 가끔 마신다. 둘 다 연예인이라 서로 일 얘기하고 상담도 한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아내와 재미있는 얘기 안 하냐"고 캐묻자, 초아는 "선배님은 아내분과 무슨 재미있는 얘길 하셨냐"고 역공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