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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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 "퍼거슨이 맨유 떠날 가능성은 제로"

기사입력 2011.09.05 10:45 / 기사수정 2011.09.05 10:4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게리 네빌이 퍼거슨 감독의 은퇴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기브미풋볼은 네빌이 "퍼거슨 감독은 그가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맨유에 머물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논할 여지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70살이 되는 퍼거슨 감독은 올해로서 맨유 감독에 부임한지 25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엔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통산 12번째 리그우승을 이끌어냈다.

영국 현지에선 적지않은 나이의 퍼거슨이 향후 1~2년 후면 맨유 감독직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네빌은 이와 관련해 "나는 퍼거슨 감독이 그만두리라고 생각치 않는다"면서 "그는 아직 건강하고 나에게는 10년 전이나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똑같다"고 퍼거슨이 감독직을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펩 과르디올라, 호세 무리뉴 같은 훌륭한 감독들이 나오고 있다"며 현세대 최고 감독으로 손꼽히는 둘을 언급한 뒤 "하지만 과연 그들이 맨유에 와서 퍼거슨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퍼거슨의 공로를 치켜세웠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월의 감독'에 선정되며 개인통산 26번째 '이 달의 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알렉스 퍼거슨 감독 ⓒ 기브미풋볼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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