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크리에이터 랄랄이 득녀했다.
랄랄은 21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득녀 소식을 알렸다. 지난 12일 출산했다고. 공개된 영상에서 랄랄은 진통이 온 시점부터 제왕절개로 득녀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줬다.
진통이 시작된 랄랄은 오전 6시,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진통을 하면서도 유튜브를 위해 영상을 찍으며 "분만도 콘텐츠다. 구독자 100만 이상이 되다 보니까 이렇게 돈미새에 자낳괴가 됐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또 200만이 되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통이 온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출산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촉진제를 다 맞았는데 자궁문이 안 열렸다. 진통이 많이 오는데 자궁문이 안 열리면 결국 제왕을 해야 한다"며 불안해 했다. 결국 7시간 반의 진통 후에도 자궁문이 열리지 않아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아기를 처음 마주한 랄랄은 눈물을 흘리며 "조땅 너 왜 안 나와가지고 이제 나오는 거야. 3.7kg이야. 너 돼지야. 아 진짜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마취에서 깨어난 후에는 "진짜 통통하다. 볼이 터질 것 같아. 얼마나 먹은 거야. 아니 처음에 덜컹해서 아기 뽑자마자 (의사 선생님이) '두상이 완전 동그랗다' 그랬다. 두상이 진짜 크대"라며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어 어머니와 영상통화도 했다. 면회를 할 수 없어 영상통화로 대신한 것. 그는 어머니와 대화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또한 랄랄은 딸이 3.7kg로 태어났다며 투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허니제이는 "고생했어.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출산을 앞둔 이은형은 "세상에 너무 축하해"라며 함께 감격했다. 가수 나비, 송가인, 허영지, 뮤지컬배우 김호영 등도 "유라양 닮았어 너랑", "애썼다! 축하해" 등의 댓글로 랄랄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랄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